고성 대진에서 대진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박용진(59, 사진) 강원도민박협회장이 지난 5일 한국농어촌민박 중앙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도, 강화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의 민박협회가 연합해 최근 한국농어촌민박중앙회를 출범하고 이날 초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농어촌민박은 지역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도권과 연결할 수 있는 창구가 없다보니 정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농어촌민박을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초대회장을 맞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농어촌민박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농어촌민박이 살아야 지역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지역의 명소마다 자리잡은 아름다운 농어촌민박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돼 많은 관광객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현내면소상공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장, 사단법인 멸종위기동식물보호협회 강원도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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