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요트협회 소속 아이리스(IRIS)가 지난 13~17일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 첫 출전해 값진 7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대한요트협회(KSAF·회장 정제묵)가 대회 조직위원회를 맡고 경북도와 울진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세계 10여개국의 프로 선수들과 100여명 이상의 국내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1위는 러시아팀의 ‘SAMBA’가, 2위와 3위는 한국의 ‘처용’(TEAM CHUYONG·울산)과 ‘하쿠나 마타타’(HAKUA MATATA·경기도)가 각각 차지했다.
양양군요트협회 소속의 아이리스는 후포항 연안에서 진행된 인쇼어(In-shore) 경주에서 스키퍼의 노련한 실력으로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7위의 성적을 거뒀다.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돌아오는 항해 거리 1천㎞의 오프쇼어(Off-shore) 경주는 취소됐다.
아이리스팀은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팀원들 모두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열심히 호흡을 맞춘 결과 가능성을 확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