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친환경브랜드 쌀인 ‘밥맛 좋은 해당화쌀’을 내달 출시한다.
군은 올해 총 3,500여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쌀 품종 선정과 고품질 쌀 재배, 생산교육, 상표등록, 포장 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해 오는 10월 10일 해당화쌀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친환경쌀 생산자 6농가가 참여해 10헥타에서 올해 총 35톤의 해당화쌀을 생산했다.
해당화쌀은 무농약 혼합미(고향향찰 30%, 운광 70%)로 구수한 향에 적당히 찰지고 윤기가 흐른다.
또 우렁이 농법으로 잡초를 제거하고, GCM(젤라틴, 키틴 분해 미생물)으로 해충과 곰팡이를 방제하는 등 화학비료를 저감했고, 출수부터 등숙기에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미질을 크게 개선했다.
군화인 해당화를 브랜드 명칭으로 정했다. 4kg, 10kg, 20kg 단위로 판매된다. 가격은 4kg 1만2,000원이며, 10kg 이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해당화쌀은 재배 및 가공과정에서 완전미율을 높이고 질소질 비료를 저감시켜 쌀의 품질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 재배기술을 발전시켜 고성의 대표적인 친환경브랜드 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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