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여성회관 디지털사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난성(사진) 양양군보건소 행정담당이 2017년 아름다운 등대사진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인천해양수산청이 지난 4월 24일∼9월 11일 공모한 2017년 아름다운 등대 사진전에 ‘물치항 등대’를 출품해 대상에 뽑혔다.
2018년 제19차 IALA(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인천해양수산청이 개최한 이번 아름다운 등대 사진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700여점이 출품됐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이난성 담당의 ‘물치항 등대’는 주제의 충실함과 등대와 주변요소의 조화, 특색 있는 구도와 작품소재의 참신한 선택 등 전체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 담당은 양양출신으로 2013년 양양군청 사진동아리 빛그림 회원으로 처음 디지털 사진에 입문한 후 양양여성회관 디지털사진반에서 화가 겸 사진작가인 최낙민 양양미협 명예회장의 지도를 받으며 사진공부를 해왔다. 또 사진가 모임인 ‘설악팔경’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난성 담당은 “수상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사진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최낙민 선생님의 지도로 이번 작품이 더욱 빛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2018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19차 IALA 컨퍼런스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이난성 씨가 앵글에 담은 물치항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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