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안보관광지인 고성 통일전망대에 관광객을 수송하는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에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과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신축사업이 내년에 모두 마무리 돼 통일전망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관람객 편의제공과 관광수입증대를 위한 관람객 운송시설 도입을 위해 통일전망대 모노레일카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으로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고성군과 (주)통일전망대가 공동으로 추진할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은 2가지 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1안은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동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북상하다 신축 중인 해돋이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총 380m의 단선으로 20인승 2대의 차량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이다. 2안은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통일미륵불, 해돋이통일전망타워, 통일전망대 교회를 거쳐 다시 통일전망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총 1.2km 순환노선으로 20인승 3대의 차량을 설치하는 방안이다.
1안은 44억9,000여만원, 2안은 122억5,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현재 예산 여건상 1안으로 검토 중이다.
군은 현재 10억원을 투입해 통일전망대 부지인 현내면 명호리 산 31번지 일대 20만㎡를 관광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마무리된다.
또 통일전망대의 낡고 노후된 학생관과 소장실, 휴게소, 대피소 등을 헐어내고, 그 일대에 연면적 1,652㎡, 지상 3층, 높이 30m의 해돋이통일전망타워를 68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부터 건립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