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통일고성명태축제’가 ‘고성통일명태와 떠나는 3GO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고성군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명태축제는 공연·경연행사, 명태체험, 항구문화·해양레저체험, 거리이벤트, 장터행사 등 13개 분야 75개의 단위행사가 진행된다.
축제는 첫날인 26일 오전 11시 간성 수성제단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명태 기원제, 주민자치 경연대회가 열리며 오후 4시 식전공연으로 거리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5시 개막식이 열린다. 거리퍼레이드는 참석 내빈, 해군군악대, 사물놀이, 명태배, 5개읍·면 주민자치회, 관내 초·중·고·대학교 동아리 등 400여명이 거진수협에서 축제장까지 1.29km를 통일과 풍어를 기원하며 행진한다.
27일에는 다문화 가족 경연대회와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인 ‘고성방가 YOUTH FESTIVAL’이 열린다. 28일에는 국군장병 요리경연대회, 진미령과 함께하는 ‘명태 푸드 토크쇼’, 군인가족 및 장병 장기자랑,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군악대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국 명태노래자랑 예선과 본선대회가 열리고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 동안 ‘맛있GO, 재밌GO, 신나GO!’를 주제로 △명태포차 △명태만찬 △북어 화로구이 △고성어로요 △명태터널 △명태투호, 명태 낚시·요리 체험, 관태체험, 명태걸기 덕장시연 △래프팅, 누드카약, 명태 다이빙·경연 등 해양레저체험 △어선무료 시승, 생선회 정량달기, 활어 맨손잡기체험 등 상설항구문화체험이 운영된다.
고성군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7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명태 행운열차를 운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돼 인기를 끈 가족바다낚시체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제장 방파제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명태산업 홍보관, 명태 옛사진관, 통일고성홍보관, 해상심층수홍보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농특산물판매장 등이 운영되고 다문화체험, 스마트 사진인화도 마련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지난해 열린 명태축제에서 방문객들이 관태투호 체험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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