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대표축제인 제19회 고성명태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고성군 거진 11리 해변에서 펼쳐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태 본고장인 고성군을 알리기 위해 1999년부터 올해로 19번째 열린 고성명태축제는 고성군의 대외이미지 개선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명태축제는 ‘맛있GO!’ ‘재밌GO!’ ‘신나GO!’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1시 간성 수성제단에서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명태기원제, 주민자치 경연대회, 거리퍼레이드, 개막식 등이 열렸다. 특히, 개막 이벤트로 축제장 해변 백사장에서 통일과 명태의 귀환을 염원하는 황금 통일명태의 금반지 찾기 행사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둘째날 27일에는 다문화가요제, 명태 바다낚시, 고성방가 YOUTH 페스티벌 등이, 셋째날 28일에는 국군장병 요리경연대회, 진미령의 푸드토크쇼, 군장병 장기자랑 등이 열렸고 마지막 29일에는 고성방가 전국 명태노래자랑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창길 고성통일명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됐다”며 “고성군이 명태축제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기자 lddh9798@naver.com
제19회 고성명태축제 개막 행사로 지난 26일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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