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회장 정봉재)과 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훈춘에서 각각 해외문화교류사업을 펼친다.
속초예총(회장 정봉재)은 환동해권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한다.
국제문화교류전은 노총문화센터에서 속초시와 중국 훈춘시, 블라디보스토크 사진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속초미협의 ‘한국의 美’ 미술전시회, 문인협회 회원들이 속초를 주제로 쓴 시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시화전 ‘속초이야기’ 등이 열린다. 전시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도 홍보한다.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은 “2000년부터 진행해온 훈춘시와 블라디보스토크와의 꾸준한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됐다”며 “속초시가 환동해권 국제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전은 속초시의 지원과 러시아 연해주 노총연맹 초청으로 마련됐다.
속초민예총은 중국 훈춘시를 방문해 제11회 한·중 해외문화교류활동을 펼친다.
사진협회가 훈춘 노인대학과 두만강신문사에서 ‘훈춘에 속초를 옮기다2’를 진행한다. 공예협회와 미술협회는 ‘훈춘에 바다를 새기다’라는 콘셉트로 자개활용 공예체험 및 전시를 한다. 문학협회는 작품집 증정식과 교류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열고, 음악협회와 국악협회는 전시회가 열리는 노인대학에서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민효 회장은 “이번 해외문화교류를 통해 속초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훈춘시민에게 선보이고 도시간 우호증진과 문화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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