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6일 송지호에 기수 재첩을 방류했다.
이날 군은 윤승근 군수와 주민 등이 참여해 송지호에 각장 0.5cm 이상 크기의 재첩 30만7,000패를 방류했다.
군은 올해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 30만패를 포함 모두 60만7,000패 를 방류했다.
담수와 해수가 혼합되어 기수를 이루는 송지호 석호는 재첩의 서식지로 매년 내수면 어업계에서 일정량을 허가받아 재첩을 채취하고 있다.
한편, 송지호 재첩 채취는 매년 6월~10월에 이뤄진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첩을 채취하지 못했다.
송지호내수면어업계는 지난 6월 송지호 3곳에서 샘플을 채취한 결과 재첩 크기가 대부분 작아 채취가 가능한 16mm 이상의 판매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재첩 채취를 포기했다. 지난해도 일부 재첩이 폐사현상을 보인데다 크기가 작아 단 한차례만 채취했었다.
이에 군과 내수면어업계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환경개선을 위해 송지호 바닥 및 수초 청소, 지속적인 재첩방류 등을 지속해 왔다. 이동환 기자 lddh9798@naver.com
고성군은 지난 6일 송지호에 기수 재첩을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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