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약자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 제정

뉴스홈 > 지방자치

최종현 시의원 대표발의/ 실버·장애인 관광기반 구축

등록날짜 [ 2017년12월18일 13시03분 ]

장애인과 노인 등 관광약자들의 관광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속초시의회(의장 김종희)는 지난 12일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현(사진)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속초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교통약자 등의 관광활동 편의 제공과 관광진흥법에 규정된 관광취약 계층의 관광향유 기회확대 및 관광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사업 및 재정지원 등을 담았다.
최종현 시의원은 “속초시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균등한 관광활동 여건을 제공해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관광환경의 개선으로 미래 관광산업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이 150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그 중 장애인을 비롯한 실버관광객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버관광 및 장애인 관광기반을 사전에 구축해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선진국의 경우 관광객의 45%가 관광약자들”이라며 “호텔 등 숙박시설의 일정부분을 관광약자를 배려한 객실로 운영하고 관광지에는 관광약자 안내센터나 이용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