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2018년도 당초예산이 3,118억원으로 확정됐다.
속초시의회(의장 김종희)는 지난 20일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2,706억원, 특별회계 412억원 등 3,118억원으로 수정의결했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제53회 설악문화제, 중요기록물 DB구축사업 등 64개 사업 27억9,392만원을 삭감했다. 또 범죄예방 CCTV 설치, 장애인체육회 차량구입, 대포수협 냉동탑차 구입 등 35개사업 6억2,117만원을 증액하고, 증·감액의 차액 21억7,275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특별회계는 비금속 슬러지수집기 교체, 하수관로 보수공사 등 11개 사업 7억5,335만원을 감액해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한편, 도시계획도로의 조기 개통에 따른 사업비 10억원, 군부대 이전사업 9억원, 치매관리체계 구축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시설비 4억원 등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4,133억원(일반회계 3,203억원, 특별회계 930억원)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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