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속초시가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임박해 오자 속초시에는 맥도날드와 파나소닉 등 세계 굴지의 기업 스폰서 관계자들이 속초시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관광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속초관광발전실무협의회’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속초관광발전실무협의회’는 관광호텔, 휴양콘도, 여행사, 외국인 도시민박업, 관광버스업체, 숙박업&외식업협회, 테마관광시설, 온천업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미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POCOG)와 관광호텔, 콘도 등 1,791실 3,667명의 숙박시설을 제공하기로 지정(계약)한 바 있고, 대회 운영인력과 올림픽스폰서 관계자들인 클라이언트들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 동계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속초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각 업체별로 통역을 비롯한 24시간 풀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속초관광발전실무협의회 등과 올림픽 협력여행사들에 잔여 객실이 있는 업체 현황과 저렴한 숙박가격(콘도·호텔 10만원~20, 30만원대), 입지적 장점 등을 중점 홍보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숙박가격 안정화와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 제공,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속초 관광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지난해 6월 개통한 동서고속도로는 올림픽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