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인 속초시에서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국의 산 사진전’이 열린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이사장 이윤승)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산, 사진으로 만나요’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강원도와 속초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산악사진가협회 회원들이 전국의 유명산을 사각의 화면에 담은 60여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백두대간의 절묘한 산세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설악·태백산을 비롯해 한라·지리·덕유·가야·백두산 등 백두대간에 걸쳐있는 한국의 명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산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는 120명의 전문 작가와 600여명의 사이버 회원이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협회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한국 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전시회를 열어 전 세계인의 감탄과 찬사를 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평창올림픽을 맞아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승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전 세계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속초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한국을 다시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임흥빈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감사의 작품 ‘설악산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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