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지난 9일부터 지역작가 초대전 ‘한국의 자연 진경산수화전’을 열고 있다.
오는 3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월하 박춘근(80) 화가의 문하에서 서예와 수묵화를 배운 문하생들의 모임인 산학묵심회 속초지부(지부장 나현숙)가 마련했다. 전시회에는 월하 박춘근 화가의 진경산수화를 비롯해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였다.
산학묵심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내외국인에게 한국화로 표현된 명산 설악산을 알리고 진경산수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했다.
한편, 속초시립박물관은 시민들과 작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7회에 걸쳐 지역작가 초대전을 열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월하 박춘근 화백의 작품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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