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나흘동안 속초시 청호동 수협 부두 일원에서 진행된 ‘붉은대게속초’ 축제에 참여해 음식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창업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찜 형태의 게 요리 방식에서 탈피, 게살과 딱지장을 활용한 스프를 비롯해 게빵(1,000원), 볶음밥(6,000원), 계란말이(5,000원) 등 새로운 음식메뉴를 개발해 판매했고, 방문객들은 색다르게 변신한 붉은대게 요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4일 간 총 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학과 안성은(24, 3년) 학생은 “교수님의 권유로 산학협력단에서 재료비를 지원받아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며 “손님들이 맛있다고 해주고 장사도 잘 돼 창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붉은대게속초 축제에 참여해 창업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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