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사진) 속초신용협동조합 상임이사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속초신협은 지난달 24일 제4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상임이사장 선거를 실시했다. 김진태 이사장은 투표에 참가한 1,533명의 조합원 가운데 912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이사장은 속초신협 감사(제12~13대)와 부이사장(14대~15대)을 역임하고 제16대에 이어 17대 이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이사장은 “속초신협을 자산 1,000억원 이상의 우량조합으로 성장시키고, 조합원을 위한 법률 및 세무관련 자문기구를 설치하는 등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 “조합운영을 통한 이익을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 대표 서민금융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신협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 제32대 회장 당선자와 이병선 속초시장 등 내외빈과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관내 6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협약단체 자녀에게 총 6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속초신협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기금으로 속초시니어클럽과 지적발달 장애인복지협회 속초시지부에 총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속초신협은 2017년 강원신협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결산을 통해 4%의 출자 배당금과 조합원의 신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으로 출자배당금액의 50%를 지급하기로 했다. 장재환 기자
김진태 속초신협 이사장이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