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래 속초시번영회장이 지난달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속초시번영회는 이날 오후 2시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원찬 부시장, 김종희 시의회 의장, 시의원, 각계 사회단체장,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번영회가 지난 3년간 걸어온 발자취와 새로 출범하는 새 집행부 소개 영상 상영에 이어 윤광훈 이임회장의 이임사, 주영래 신임회장의 취임사, 축사, 감사패·기념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주영래 회장은 “동서고속화철도사업 확정 이후 우리 속초시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지역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각오로 번영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15년 동안 속초시번영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경험과 다양한 사회단체장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번영회를 더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속초시의 번영과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복지증진에도 더욱 앞장 서겠다”고 했다.
속초시번영회는 전임 집행부가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급수광역화활동 등을 펼쳐 안정된 급수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속초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북방항로 정상화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속초시 식수난 해결에 큰 기여를 한 설악권 4개 시·군 번영회장단 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현안 공동 대응은 물론, 화합의 기틀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부회장은 정경숙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장, 곽철신 강원지구충청향우회장, 최서호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임동환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장, 최승석 문화도민운동속초시협의회 부회장, 최항순 전 속초시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이 맡았다.
신임 주영래 번영회장은 속초시주민자치협의회장과 속초시재향군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문화도민속초시협의회장, 설악호텔&리조트협의회장, 중앙장학회장, 현대수콘도 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번영회 2018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윤광훈(사진 왼쪽)전 회장과 주영래 신임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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