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록(63) 고성어로요보존회 회장이 고성어로요의 보존 및 전승에 힘을 쏟고 있다.
곽 회장은 고성어로요보존회(전 고성명태잡이소리)의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 2016년 4월 회장을 맡았다.
고성어로요는 제24회 강원민속예술축제 및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받았으며, 지난 2015년 5월 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받았다. 이듬해 11월에는 보존회가 도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을 받았다.
보존회는 그동안 고성수성문화제, 왕곡마을축제, 통일고성명태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다. 오는 15일에는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1시군 1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고성어로요를 공연한다.
곽 회장은 “동해안 어구 전시관과 고성어로요 전수관 건립을 추진 중으로 현재 전수관은 자리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원들의 나이가 70~80대라 후계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곽 회장은 죽왕면 공현진 출신으로 현재 죽왕면번영회장, 고성군 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장, 고성신협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고성어로요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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