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형문화재인 고성어로요와 실향민문화 대표콘텐츠인 속초사자놀음을 모티브로 한 창작물 ‘청사초롱 불 밝혀라’가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공연 무대에 오른다.
고성어로요 보존회(회장 곽상록)는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평창패럴림픽 ‘1시군 1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고성어로요를 공연한다. 고성어로요는 명태잡이 소리, 공현진곰바위 미역 따는 소리, 밤바위 멸치후리질 소리로 구성돼 있다.
속초시의 ‘청사초롱 불 밝혀라’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1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청사초롱 불 밝혀라’는 속초사자놀이와 풍물놀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래와 춤, 악기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연희극이다.
공연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함경도 북청에 있던 북청사자가 속초로 내려오는 과정과 북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의 삶의 애환을 사자춤, 풍물놀이, 민요 등 전통연희를 통해 표현한다. 장재환·곽동진 기자
평창동계패럴리픽 무대에 오르는 ‘청사초롱 불 밝혀라’는 속초북청사자놀음을 모티브로 한 창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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