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서 겨울철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김해수씨는 지난해부터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문섭)가 보급한 미생물을 활용해 당도 높은 고품질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출하되는 딸기는 당도가 최고 15.1브릭스(brix), 평균 13브릭스(brix)로 높아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올해 딸기 재배 20년차인 김해수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해 준 GCM(젤라틴/키틴분해미생물)과 클로렐라를 지속적으로 처리해 과피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딸기를 수확하게 됐다”며 “앞으로 비료사용량을 점차 줄이고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유용미생물 7종(고초균, 광합성균 등) 400톤을 관내 농업인들에게 보급했고, 올해도 연간 500톤의 유용미생물을 보급해 고품질의 작물을 재배·수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고성군 명파리의 김해수씨가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미생물을 활용해 당도 높은 고품질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