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뛰어난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MOUNTIA)’가 마침내 속초에도 상륙했다. 2002년 런칭된 마운티아(MOUNTIA)는 마운틴(Mountain)과 유토피아(Utopia)를 합쳐 만든 브랜드로 ‘아웃도어의 유토피아 세상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운티아 속초점(대표 김태형)은 지난 1일 로데오거리 프로스펙스 옆(구 프로스펙스 상설매장)에 오픈해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의 등산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등산복을 비롯해 등산화, 배낭, 등산스틱 등 등산활동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아우르고 있는 마운티아는 무엇보다도 가성비 뛰어난 브랜드로 등산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야크 계열의 제품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중저가여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마운티아는 젊은층과 40~50대 중년층이 함께 소화할 수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편의성을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가벼운 산행은 물론 도심형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패셔너블함을 표현한 멀티 웨어부터 극한의 자연환경에서 신체를 보호하고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전문가형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김태형 마운티아 대표는 속초 출신으로 속초중학교 재학 중 유학,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2016년 귀국해 국무총리실 산하 공무원인재개발원 국제교류파트에서 근무하다 귀향했다.
김 대표는 “아버님(고 김기명 전 속초시재향군인회장)의 갑작스런 작고 후 가업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귀향하게 됐다”며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향 속초에도 등산, 레포츠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질 좋은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와 친절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전에 속초를 위해 열정을 쏟아온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김태형 대표가 지난 12일 마운티아 속초점에서 포즈를 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다 부친의 가업을 잇기 위해 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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