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비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동행 ‘제7회 속초 오뚝이 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영랑호 일대(범바위 구간)에서 열린다.
오뚝이마라톤대회는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과 지역의 15개 장애인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오뚝이마라톤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화호텔&리조트설악(본부장 정재우)이 후원하며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운영지원한다.
대회에는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 장애-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대1로 파트너가 돼 6km 코스의 동행·휠체어마라톤을 진행한다. 또 장애인의 다양한 장기와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대회와 축하공연도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 오뚝이마라톤대회 완주증과 다양한 기념상품이 제공된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비장애인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오뚝이마라톤대회를 열고 있다. 도내에서 최초로 열린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6회가 이어지며 영동권 최대 규모의 장애-비장애인 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해 오뚝이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벚꽃 핀 영랑호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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