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자유로운 서핑문화가 양양지역의 특화된 브랜드로 경쟁력을 높여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바라요.”
양양서프시티협동조합(대표 김나리, 사진)은 양양군의 관광두레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나리 대표는 서핑을 지역관광 활성화와 연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양을 찾는 서핑동호인들이 낙산사와 송천 떡마을·용천 곰마을 등 지역명소를 연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프리마켓 형태의 서핑마켓을 열어 서핑동호인들이 서로 물품을 교환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고, 이와 연계해 지역특산물이나 퓨전메뉴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실험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서핑의 산업화로 젊은층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서프레스큐(인명구조용)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서핑이 좋아 남편과 함께 양양에 정착한 후 서핑이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는 20회에 걸쳐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핑교육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양양군의 좋은 해변과 파도를 활용해 협동조합을 활성화 하며 다양한 테마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