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중학교 졸업생들이 졸업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학교 졸업식은 2월 개최라는 관행이 깨지고 있다.
설악중학교(교장 이형노)와 동광중학교(교장 이흥재)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졸업식을 열었다. 이들 학교는 이날 종업식도 열어 내년 3월1일까지 두 달 간 겨울방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겨울방학 개학 후 약 1주일간 학사일정을 진행했지만, 사실상 교과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신학기 시작할 때까지 겨울방학을 늘려 학생과 교사들이 다음 학년도의 교육과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졸업식을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설악권에서는 양양여중(1월 6일)과 강현중(1월19일)이 1월에 졸업식을 실시한다. 나머지 학교들은 기존처럼 2월초~중순에 졸업식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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