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속초 도의원 2선거구(노학·조양·대포동) 공천후보가 경선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양양군 도의원 후보는 김양수 전 도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도의원 2선거구 공천후보로 김준섭 서울시 정책자문특보를 단수 추천했다.
그러나 김종담 전 송훈석 국회의원 비서관이 이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 지난 16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선지역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김종담·김준섭 예비후보가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도당은 조만간 권리당원의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도당은 지난 13일 제14차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신청한 김양수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김양수 예비후보는 “민주당원으로서 다져온 경험과 지난 도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정부와 여당의 끈끈한 인맥을 활용해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포함한 현안사업을 반드시 실현시켜 진정한 양양군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동해안 철조망 철거 성과를 바탕으로 동해북부선 연결, 강릉선 양양 연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양양신항만 정부지원 확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 고성군 도의원 후보로는 박효동 전 도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