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기간이 연말까지로 연장됐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와 협의를 갖고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한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비자 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로 8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동남아 무비자 입국허가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3개국의 5인 이상 단체관광객들이 양양국제공항으로 직접 입국할 경우, 비자 없이 15일간 강원도와 서울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제도다.
도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허가제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이용객은 5,379명으로 베트남 하노이 4,418명, 필리핀 마닐라 961명 등 외국인 5,374명, 한국인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노선은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마닐라 등 2개 노선이고, 비엣젯항공, 제트스타항공, 필리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전세기 운항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8일 종료된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하노이 노선의 운항 재개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2개 도시의 신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 2개 도시는 연내 정기노선 개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국제공항이 동남아 단체관광객 무비자 연장으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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