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호)은 지난달 27일부터 청내에서 도내 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원도교육연수원과 연계해 ‘찾아가는 현지맞춤형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수업혁신’이라는 과정으로 도내 특수교사 28명이 참여해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간씩 총 1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연수는 지난달 27일 개강식 후 이대식 경인교육대학 교수의 ‘교육과정 재구성의 방법과 절차’란 강의를 시작으로 초등과 중등으로 나뉘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를 공유하고 실습한다. 또 장애학생의 맞춤형 평가 조정 방법을 다루고, 과학 교과를 실제 이론과 접목해 생활기능중심의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실험도 실시한다.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이정미 속초청해학교 교감은 “비록 15시간의 짧은 직무연수지만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실습할 수 있어 특수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2018학년도는 특수학교의 자유학기제가 전면시행되고 자유학년제가 시범운영됨에 따라 학생참여 중심의 수업과 학생 진로 탐색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한다”며 “이에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인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모두의 성장을 이끌어 낼 현장 중심의 직무연수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도내 특수교사들이 교육과정 재구성 직무연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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