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 해변상가 번영회(회장 송세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청호동 한 식당에서 3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건강음식나눔’ 행사를 열었다.
건강음식나눔행사는 2016년에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2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청호동 해변상가번영회 회원들의 회비(500만원)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여럿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즐겁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번영회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세윤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조촐한 음식이나마 대접할 수 있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실향민 1,2세대 어르신들이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친척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 매우 기쁘다. 그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실 수 있도록 더 자주 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청호동 해변상가 번영회가 지난 1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건강음식나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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