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간성향교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2018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 △선비의 향기 시조로 노래하다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주관한다.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는 문(文), 화(畵), 예(藝), 락(樂)이 어우러진 1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비체험과 함께 유교이념을 민화 속 이야기로 학습하며 체험하게 된다. 고성 관내 및 인근 시·군 학교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는 유교문화와 선비 정신 및 덕목들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 단위의 청소년 랩 배틀 경연대회이다. 지난 1일부터 예선접수를 받고 있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8명이 오는 9월 1일 풍류콘서트에서 결선을 펼친다.
‘선비의 향기 시조로 노래하다’는 향교유림 및 고성군민들이 오는 6월 22일부터 시조창을 배우고 익혀 풍류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게 된다.
풍류콘서트는 향교이야기와 선비 정신을 국악과 함께 나누는 토크콘서트인 1부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와 2부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 결선 배틀 공연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등 문의 02-798-7242>
박경석 기자 monkey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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