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편의확대를 위해 8일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요금체계를 변경해 기존 시외버스 요금의 2배를 적용하던 관외지역은 기본 4km까지 관내요금과 동일하게 1,100원을 적용한다. 초과 시에는 1km당 100원을 추가하되 시외버스 요금의 2배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대기료는 30분당 2,000원 받던 것을 1시간까지는 무료로 하고, 1시간 초과 시에는 30분당 2,0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통행료도 편도 시에 왕복통행료를 받았으나, 편도통행료만 받는 것으로 변경했다.
도내 운행 시 지하철 및 철도의 이용이 가능한 지역(춘천, 원주, 강릉)에 대해서만 목적과 무관하게 1일전 사전예약에 의해 이용하던 것을 고성과 양양의 시외버스터미널까지로 확대했다.
특별교통수단은 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의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강원도 통합 콜센터(1577-2014)를 통해 선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맺고 총 6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