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3명인 양양 상평초등학교 현서분교가 어버이날을 맞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서분교 학생들은 지난 8일 서면 황이리와 서림리, 영덕리 마을을 찾아 그동안 방과 후 학습으로 익힌 악기 연주로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내 나이가 어때서’ 등 트로트를 멋들어지게 연주해 노인들의 흥을 돋웠다.
백종현 분교장은 “비록 작은 음악회였지만,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보람이 크다”며 “마을과 학교가 서로 상생하면서 희망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현서분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악기 연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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