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회장 정봉재) 제29회 속초종합예술제가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국악협회 사물놀이 공연과 경기도 시흥오페라단 문화두레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개막행사 후에는 러시아 민속공연단과 연예예술인협회 ‘원니스 앙상블’ ‘서울로 프로젝트’ 공연이 펼쳐진다.
속초종합예술제는 속초예총 8개협회가 마련한 공연, 경연, 전시 등이 진행된다. 먼저 개막식에 앞서 문인협회가 14일 오전 10시 엑스포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제29회 설악학생 및 제24회 설악주부 백일장을 연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회원전은 16~21일 속초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16일에는 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음악협회의 2018 코리아 챔버 싱어즈 초청공연(오후 3시)과 제15회 국악협회 속초지부 정기공연(오후 7시 30분)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오후 2시부터 강원진로교육원에서 ‘2018 우리 춤 속으로’와 설악청소년무용제 및 러시아청소년공연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 러시아민속공연단 초청공연이 개최된다.
연극협회는 연극 4편을 속초시근로자복지관 무대에 올린다. 제35회 강원연극제 은상수상작인 극단 파람불의 ‘미래의 장례식’(19일 오후 2시), 동상 수상작인 극단 청봉의 ‘할배동화’(21일 오후 7시), 대상 수상작인 극단 소울씨어터의 ‘만주전선’(23일 오후 6시)을 공연한다. 19일 오후 7시에는 극단 하나의 ‘가난 포르노’ 초청공연이 열린다.
미술협회는 23~28일 제43회 한국미술협회 속초지부전을, 30~7월 4일 제23회 국제아동미술교류전을 속초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각각 개최한다.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은 “설악권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속초종합예술제는 다양한 예술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시민여러분과 예술인들이 함께 지역문화예술을 공유하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예총 제29회 속초종합예술제가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회식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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