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향후 남북 스포츠 문화 교류에 대비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북 스포츠 문화 교류의 주경기장 및 행사 공간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고성종합체육관과 종합운동장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올 3월 건물구조안전진단 실시 후 보강 및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종합체육관은 구조 보강을 통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 식재 및 육상트랙공사를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죽왕생활체육공원을 조성, 축구장과 야구장 등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헬스장 개선사업은 6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골프연습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한 바 있다.
군은 개방형 학교체육시설의 확충에도 나서 지난해 아야진초등학교 체육관을 건립한데 이어, 내년에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죽왕초등학교 체육관을 건립해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체육 및 문화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