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이 개항 14년 만에 국제선 3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강원도는 지난해 양양∼중국 심양노선의 정기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양양∼상해, 양양∼광저우노선과 함께 3개 국제선 정기노선에 대한 운항 항공사를 최종 확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양∼상해노선은 진에어가 오는 4월말부터 주 7회, 양양∼광저우와 심양노선은 이스타항공이 5월부터 각각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국제선 정기노선이 운항됨에 따라 항공수요와 화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이 증가하면, 현재 추진 중인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이 탄력이 붙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차후 한중 항공회담 시 정기 운수권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제선이 3개 정기노선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이스타항공이 중국 광저우와 심양노선에 투입할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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