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대표 농촌체험마을인 해담마을(서면 서림리)이 이달부터 마을공동체사업으로 버섯제조‧가공시설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해담영농조합법인을 선정, 송이와 표고버섯 등 천연임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개발을 위한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모두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 1층, 330㎡ 규모의 제조시설을 신축하고, 냉동육절기와 패티머신, 진공포장기 등 9종의 기계설비를 마련한다.
특히 신규제품 개발, 위생적인 가공설비시설(HACCP) 인증 컨설팅 등을 통해 온라인쇼핑몰과 학교급식, 전문유통업체 등 대형소비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면 서림리는 지난 2008년 해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마을공동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방갈로 31동, 펜션 13실, 캠핑 200면 등 숙박시설과 수륙양용차, 뗏목·카약타기, 전통 활쏘기 등 체험관광을 추진해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