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을 맞아 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 줄 공연이 속초 대포항과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각각 열린다.
대포항 친수호안 특설무대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2018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가 이달에도 오는 21일과 28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포 夜 사랑 海’는 올해 4회째로 전통국악을 비롯해 7080가요, EDM음악,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마술, 풍선아트 공연, 프로포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는 런갯마당(대표 최종현)이 2018년 전통문화 지역 브랜드 상설공연 ‘속초의 꿈’을 지난 13일에 이어 21일과 27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속초의 꿈‘은 재담꾼이 등장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전체 판을 소개하고 이끌어 가는 전통연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특징적인 실향민문화와 어로문화를 담은 ‘타령’과 인간의 희로애락, 만남과 이별과 재회라는 ‘련(戀)’에 이어 자체 편곡한 전통음악인 ‘신북청사자’, ‘뱃노래 연곡’과 창작 장구합주곡인 ‘소낙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2018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가 지난 5월부터 대포항에서 열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