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농어촌 교통약자를 위한 희망택시를 7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군은 교통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손양면 학포리와 양양읍 사천리, 서면 송천리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희망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들어 양양읍 기정리와 손양면 주리, 가평리까지 6개 마을로 확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올 상반기 서면 범부리가 강원도로부터 희망택시 추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1일 3회 마을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희망택시를 배차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버스요금인 1,200원 정도만 부담하고, 차액은 군에서 보전해주고 있어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 필요한 시간대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지난해는 연 탑승인원이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희망택시 사업 요금정산 간소화와 이용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편리해졌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