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오는 16~19일 나흘간 속초해수욕장과 청초호 일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축제인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시청 디지털상활실에서 전길탁 부시장과 해양수산부, 강원도, 경기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지원, 안전 및 시설, 교통 등 기관·단체의 주요 업무 분담과 4일간 466명의 종목별 지원 인력 배치가 확정됐다.
또 대회에 앞서 대형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접객대 요금표 게시 여부, 수질검사, 소독 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0일에는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대청소를 실시했다.
올해로 13회째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역동하는 해양제전! 함께여는 행복속초!’를 슬로건으로,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대회 등 4개 정식종목과 핀수영,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4개 번외종목이 열린다.
또 고무카약, 고무보트, 해수풀, 하이슬라이딩, 수상징검다리, 에어블랍, 공예활동 등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조영구, 최은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비치, 키썸 등의 초대가수 공연과 불꽃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가 해양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 최종보고회가 지난 8일 오전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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