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태양광 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공시설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상 부지는 해수욕장 주차장 27개소, 쓰레기 매립지 19개소, 채석장 복구대상지 1개소 등으로 추가적인 부지 조성이 필요치 않은 곳이다
특히, 해수욕장 주차장은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만 잠시 이용되는 곳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달 중 대상지별 입지조건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발굴하고 시설물 운영주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간 검토했던 임야는 산림훼손이 수반돼 대상지를 추가 검토하게 됐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2030’ 이행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