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민예총 속초지부 제12대 회장에 박민효(63, 사진) 사진협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속초민예총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30분 문화회관 내 문화사랑방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김부영 회장의 후임으로 단독출마한 박민효 사진협회장을 전원 찬성으로 추대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회원 108명 가운데 참석 50명, 위임 10명으로 진행됐다.
박 신임 회장은 “역시 민예총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속초민예총의 위상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며 “민예총의 활동이 청년의 정신, 벤처기업의 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 협회의 특징과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소통하고,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속초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민예총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보겠다”며 “지부는 좋은 기획이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그 토대 위에서 각 분과가 좋은 사업안을 내놓는다면 속초문화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춘천 성수고와 동우대 디지털 광고사진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세계 미술작가교류협회 부회장, (사)한국누드사진협회 대한민국누드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강원민예총 속초지부 사진협회장을 맡아왔으며, 팔도강산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민예총이 지난달 29일 제12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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