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4개 시·군 화합 교류회가 지난 11일 신세계영랑호리조트에서 열려 설악권 현안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화합교류회에는 하명호 속초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해 지역 상공인들과 김철수 속초시장, 이경일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형완 고성군의장, 김상만 인제군의장 등이 참석했다.
하명호 속초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설악권 4개 시·군이 협력하고 공동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며 “상공회의소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상의는 이어 4개 시·군 단체장과 의장단에 △4개 시·군 교류회 정례화 △설악권 현안 공동 대응 강화(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미시령힐링가도 활성화, 플라이강원 & 양양공항 활성화, 오색케이블카,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조기 착공 등) △4개 시·군 지역별 상공인과의 교류회 등을 건의했다.
이날 4개 시·군은 설악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시령동서관통도로 국도 승격 및 통행료 폐지에 공동대응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차량 통행량이 크게 감소한 국도 44호선 상권 활성화를 위해 통행량 복원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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