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설악문화제가 오는 9월 29~30일(산악페스티벌)과 10월 12~14일(거리페스티벌) 설악산 일원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지에서 개최된다.
(사)속초축제위원회(이사장 백영철)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속초시 등이 후원하는 설악문화제는 속초의 대표 향토문화축제로 ‘50년 설악의 매력으로, 100년 축제의 설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산악페스티벌은 9월 29일(토)~30일(일) 메인행사인 설악산 마등령 오르기대회를 비롯해 산악인 추모제, 산악장비 전시회, 설악산사진전, 산 노래 공연, 제21회 속초문협·갈뫼 설악산 숲 속 및 거리 시화전, 설악자생식물원 산림교육 및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설악산 소공원 내 권금성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운영해 가을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거리페스티벌은 10월 12(금)~14일(일) 설악로데오거리에서 메인행사인 거리퍼레이드(3회)를 중심으로 속초시민한마당, 거리에서 예술을 만나다,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 거리퍼레이드는 공모를 통해 모집한 속초시민퍼레이드단과 해외퍼레이드단, 전문 공연단 등 52개팀 3,000여명이 참여한다. 속초시민한마당은 북청 물장수 달리기를 새로 선보인다.
제53회 설악문화제 축하 및 속초시문화상 시상식은 10월 13일 오후 8시 설악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 일본 요나고시 가이나축제 댄스 스튜디오 JAM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 축사, 속초시문화상 시상식, 국제 락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락페스티벌은 그룹 백두산과 노브레인 등 우리나라와 일본·필리핀 락그룹이 무대에 오른다.
폐막식은 10월 14일 오후 6시 마지막 거리퍼레이드 종료 후 거리퍼레이드 시상식과 종합우승기 전달식 등으로 진행된다.
시상식 후에는 전 출연자 및 관람객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설악문화제 기획행사로 도내 다문화가족들의 노래 및 전통문화 자랑대회인 ‘강원도 다문화 가족 한마당’, 청소년 축제 ‘발악’과 함께 ‘전국사진촬영대회’, ‘트릭아트로 만나는 설악산’이 올해 처음 선보인다.
연계행사로는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의 ‘과학 싹 잔치’와 속초시보건소 ‘시민건강 대 체험’, ‘속초관광수산시장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이 진행된다.
제53회 설악문화제를 여는 산신제는 9월 29일 오전 9시 설악산 특설제당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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