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합창단이 올해 활동할 단원 구성을 마치고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속초시는 지난 2월 지휘자 황영승 씨와 반주자 김수경 씨를 선임한데 이어, 지난달 18일 실기전형을 거쳐 신입단원 1명을 뽑았다. 기존 단원 가운데 24명은 평정을 거쳐 재선발했다.
올해 시립합창단은 지휘자와 반주자를 포함해 총 27명으로 출발한다. 시는 오는 4월 4일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시립합창단원 위촉식을 열 예정이다.
속초여고 음악교사로 재직 중인 황 지휘자는 “오랫동안 직간접적으로 합창단에 관여해온 경험을 살려 단원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시립합창단을 잘 정비하고 꾸려나가겠다”며 “시립합창단이 지역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립합창단의 단원 임기는 매년 12월말까지 1년간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연습을 하며, 찾아가는 합창공연과 오는 11월에 정기공연을 열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립합창단원 모두 50명까지 둘 수 있다”며 “인원이 다 차지 않아 추후 실력 있는 단원들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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