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이 지난 17일 속초와 양양을 방문해 내년 속초·양양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과 양양 중·고등학교 통합에 따른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민 교육감은 이날 오후 양양고 회의실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열린 양양지역 중고등학교 통합 추진협의회와 속초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협의회에 참석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관계자, 권영호 속초양양교육장, 김동수 양양교육지원센터장과 남녀공학 전환 및 통합 대상학교 교장, 학부모회장,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 교육감은 이날 김준섭 도의원 등과 속초시 조양동의 속초중학교 신설대체 이전 부지도 찾아 악취발생 우려에 대한 현장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해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현재 용역업체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10월말쯤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속초지역 4개 중학교는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양양지역 2개 중학교와 2개 고등학교도 남녀공학으로 전환돼 양양중·고등학교는 양양고등학교로, 양양여자중·고등학교는 양양중학교로 통합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17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민병희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협의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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